올 추석연휴는 토요일을 포함,닷새간 이어진다.


못다쓴 여름휴가를 추석연휴 앞뒤에 적절히 배분하면 최대 열흘까지도 나만의 시간을 떼놓을수 있다.


시간여유가 없어 미루어야 했던 해외여행길에 오르기에 딱 좋은 기회다.


여행사들도 다양한 추석연휴 특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비행기를 갈아타는 불편도 없고,비교적 저렴하기도 해서 인기높은 직항 전세기상품이 눈에 많이 띄고 있다.


▲자유여행사(02-3455-8888)는 '캐나다 메이플로드 항공일주 10일'상품을 내놓았다.


나이애가라폭포∼토론토∼킹스턴∼오타와∼몬트리올∼퀘벡시까지 8백㎞에 걸쳐 붉게 물든 단풍길을 따라간다.


몬트리올∼퀘벡 구간의 단풍은 캐나다 국영철도인 비아레일을 타고 가며 구경한다.


23일,10월2일 출발.2백59만원부터.


▲하나투어(1577-1212)는 '스페인,포르투갈 8일'상품을 추천하고 있다.


리스본에서 옛 왕족의 휴양도시 신트라마을을 둘러보고 고성을 개조해 만든 파라도르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24일 출발.1인당 2백49만원.25일에는 중국 옌타이 전세기를 띄운다.


'해상왕 장보고 유적답사 4일'(74만9천원)과 3∼5일 일정의 골프(89만9천∼1백9만9천원)여행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26일 출발하는 도쿄 전세기 상품은 항공기 좌석을 넉넉히 개조해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상품은 '도쿄·하코네·후지산 4일',하루 또는 이틀간의 자유시간이 주어지는 '도쿄 4일' 등 세가지.1백19만∼1백39만9천원.


▲인터파크여행(02-755-4200)은 '베이징,장가계,원가계 5일'을 추석연휴 주력상품으로 밀고 있다.


장가계·원가계의 무르익은 가을색을 가슴에 담아온다.


24일 출발 상품만 자리가 남아 있다.


94만9천원.


▲디디투어(02-569-2222)는 태국 푸켓 전세기 상품을 꾸몄다.


푸켓의 아름다운 해변에서 자유를 만끽하고 레오나르도 디 카프리오 주연의 영화 '더 비치'의 무대인 피피섬 관광도 겸한다.


24·25일 출발.59만9천원부터.


▲포커스투어즈(02-730-4144)는 '대만·야류 5일','대만·화리엔·야류 5일','대만 완전일주 5일','대만 골프 5일(54홀)' 등 일반 관광상품과 골프패키지상품을 다양하게 내놓았다.


24·25일 출발.관광상품은 42만∼82만원,골프상품은 1백9만9천∼1백25만원.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