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단말기 없이도 모바일뱅킹..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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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전용 단말기 없이 일반 휴대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6일부터 시작한다.
'모바일(Mobile) 신한'으로 명명된 이 서비스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모바일 전용 IC칩을 내장하지 않아도 독자적인 무선인터넷을 통해 인터넷 뱅킹 화면에 빠르게 접속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금까지는 전용단말기를 구입해야 모바일뱅킹을 이용할 수 있었다.
모바일 신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아무 휴대폰이나 갖고 기존 콜센터 연결번호인 1544-8000번과 인터넷접속 버튼을 누르면 된다.
그러면 곧바로 인터넷뱅킹 화면에 접속돼 조회 및 사고신고,계좌이체 등 은행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
그러나 전용 휴대폰을 통한 모바일뱅킹과는 달리 교통카드나 신용카드 등으로 사용할 수는 없다.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다 필요할 경우엔 유선 콜센터로 바로 연결해 콜센터 직원과 음성으로 대화를 할 수도 있다.
또 콜센터 직원과 통화하다가 필요한 부분은 SMS(문자서비스)를 통해 모바일뱅킹 화면으로 접속할 수도 있다.
은행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존 모바일뱅킹보다 저렴하고 빠르게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며 "모바일뱅킹 서비스 외에 쇼핑,엔터테인먼트 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