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삼성증권이 에버랜드에 대한 대대적인 벤치마킹에 나섰다. 삼성증권은 5일 고객중심의 서비스체계가 잘 갖춰진 것으로 유명한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 임직원을 파견,서비스 자세와 정신에 대해 '한 수 지도받기'를 시작했다. 지난 1일과 3일에는 1차로 전국 각 지점의 고객만족 담당 직원과 자산관리사 2백여명을 에버랜드에 보내 특강과 함께 서비스 현장 체험학습을 갖도록 했다. 삼성증권은 다음달에는 전국 지점장을 에버랜드에 파견,현장학습을 시킬 예정이며 이를 전 임직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 증권사 영업지원담당 이병희 상무는 "업종은 다르지만 고객의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버랜드 직원의 마인드와 노하우를 배워 영업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벤치마킹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