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는 이번 ITU 텔레콤 행사에 호환성이 뛰어난 모바일 솔루션을 내놓고 통신시장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HP의 통신영업을 총괄하는 세바스티아노 테바로토 수석 부사장은 "정보통신 축제인 ITU 텔레콤 행사는 HP의 기술력을 선보이는 소중한 기회"라며 "특히 모바일용 플랫폼 기술을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HP는 급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차세대 컴퓨팅 전략인 '어댑티브 엔터프라이즈(AE)'의 핵심 솔루션의 하나로 'mSPD(모바일 서비스 제공 플랫폼)'를 내세우고 있다. 테바르토 수석 부사장은 "mSDP는 호환성이 탁월한 모바일용 플랫폼"이라며 "기종이 다른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이 안정적으로 구현되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둬 개발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여러가지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이 섞이게 되면 플랫폼이 얼마나 원활하게 호환성을 뒷받침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mSDP는 특히 개인 맞춤형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고 모바일 콘텐츠가 풍부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또 "실제로 아·태지역의 모바일 서비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mSDP에 대한 반응도 좋다"며 "비용과 투자위험을 최소화시키는 유용한 솔루션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호응은 많은 고객사들이 HP솔루션의 뛰어난 호환성과 유연성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그는 설명했다. 테바르토 수석 부사장은 "이렇듯 고객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민첩성이야말로 HP가 지향하는 AE 전략이 추구하는 핵심"이라며 "HP는 통신 솔루션 분야에서도 이러한 정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