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유통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내리고 조정을 대비하라고 조언했다. 6일 홍성수 메리츠 연구원은 7월 소매 판매 증가와 콜금리 인하등 유통주 상승 효과가 일단락된 것으로 평가하고 소비가 내수부양 정책에 즉각 반응을 보이지 않을 경우 업종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상단이라는 부담에서 벗어나기 힘들다고 진단했다. 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내린 가운데 신세계만 매수를 유지하고 현대백화점-LG홈쇼핑-CJ홈쇼핑을 일제히 중립으로 낮추었다. 홍 연구원은 "앞으로 1~2분기후 완만한 소비 증가를 다시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며 지금은 긴 여행끝 휴식처럼 조정을 대비할 때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