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모건스탠리 박천웅 상무는 한국 증시에 대해 긍정적 정책 모멘텀이 단기 상승을 지지하는 반면 앞으로 석달 동안 경기순환적 중력과 밸류에이션 사이에서 힘겨운 줄다리기가 진행될 것으로 점쳤다.박스권속 반등과 조정을 예상. 박 상무는 긍정적으로 선회중인 내수 신뢰감이 중요 결정변수라고 지목한 가운데 수출-내수 괴리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박 상무는 미국과 경제선진국(OECD)의 경기사이클 하강이 글로벌 기업이익을 계속 압박하는 가운데 한국 수출업체들도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증시 모두 내수주(은행 포함)가 더 나은 수익률을 올려줄 것으로 예상했다.한국 중산층의 경우 소비 신뢰만 확보되면 지출을 늘릴 능력은 있다고 언급.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