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방지위원회(위원장 정성진)는 7일부터 29일까지 9개 권역에 걸쳐 전국 250개 지방자치단체 민원업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부패방지 순회교육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대민업무 담당 지방공무원들의 반부패의식과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교육은 16개 광역 및 234개 기초자치단체의 건설, 세무, 환경, 산림, 농업, 식품위생, 감사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 1천965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부방위는 순회교육을 통해 부패방지와 공직자의 역할, 대민업무 청렴도 제고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할 방침이며, 김거성 반부패국민연대 사무총장, 손혁재 참여연대 운영위원장, 조연상 목원대 교수, 황성돈 외국어대 교수 등 부패문제 전문가들의 강연도 준비해 놓고 있다. 부방위 관계자는 "처음으로 실시되는 대민업무 담당자 교육에 250개 지방자치단체들이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다"면서 "앞으로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부패방지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