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을 중심으로 아시아 수출제품 가격이 3주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골드만삭스증권에 따르면 지난주 아시아 교역조건(Terms of Trade)지수는 94.4로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수출제품 가격 호조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화학제품 가격이 평균 5.3%나 급등하며 D램과 비에너지 수출제품의 완만한 가격하락을 보충하고도 남은 것. 골드만은 세계경제 선행지수가 하강세를 걷고 있으나 아시아 수출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유지되며 비교적 견조한 수출 추이를 버텨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