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 美등 '미래의 원자로 '공동개발..선진 11개국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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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비롯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원자력 분야의 선진 11개국은 내년부터 '미래의 원자로'로 불리는 제4세대 원자력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과학기술부는 지난 1일부터 사흘 동안 제주도에서 열린 '제4세대 원자력시스템국제포럼(GIF) 정책그룹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GIF 회원국은 한국 미국 프랑스 일본 영국 캐나다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스위스 유라톰(EURATOM:EU원자력개발기구) 등 11개국이다.
이번 회의에서 GIF 회원국은 10월 별도회의를 열어 다국간 협력협정안의 세부문안을 조율하고,11월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차기 GIF 정책그룹회의에서 각국이 협정에 서명한 다음 내년부터 회원국간 국제 공동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은 이미 한국형 표준원전(KSNP),해수담수화용 일체형 원자로(SMART) 등 제3세대 원자로 설계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4세대 원자력시스템 개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