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6일 내년 부동산 가격의 둔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내수경기회복 영향으로 일부 자금이 부동산 및 채권에서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권혁부 연구원은 '2005년 한국 부동산 시장 전망' 자료에서 부동산 가격은 이미 지난해 4분기를 정점으로 해 내년에도 둔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강남지역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더 클 것으로 보이나 충청지역의 토지 및 주택가격 상승세를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내년 하반기부터 부동산 안정대책 완화 등으로 가격 둔화세가 멈출 것으로 전망. 권 연구원은 이어 자산시장의 자금이동 측면에서 지가는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버블 정도가 낮아 아파트에 투자된 자금이 부분적으로 토지시장으로 이동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 일부는 내년 1분기 이후 내수경기 회복 영향으로 부동산 및 채권에서 주식시장으로도 유입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