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위원회는 가온미디어 대주전자재료 한창시스템 윔스 비아이이엠티 등 5개사에 대해 8일 등록심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심사대상 가운데 매출과 공모예정가가 가장 높은 곳은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셋톱박스) 제조업체인 가온미디어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이 회사는 올 상반기 5백25억원어치를 팔아 6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공모예정가는 주당 1만2천∼1만5천원(액면가 5백원)이다. 임화섭 대표 외 3명이 지분 30%를 갖고 있으며 등록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비아이이엠티는 97년 설립된 고무·플라스틱 제품 제조업체다. 올 상반기 매출은 1백44억원,순이익은 16억원을 나타냈다. 공모예정가는 주당 2천6백∼3천1백원(액면가 5백원)이다. 이강열 대표 외 5명이 65.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2년 5월 등록심사를 청구했다가 철회한 적이 있다. 신용카드조회 단말기 제조업체인 한창시스템은 상반기에 80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7억원의 순손실을 입었다. 공모예정가는 주당 4천5백∼5천5백원(액면가 5백원)이다. 대주전자재료와 윔스는 지난달 25일 재심의 판정을 받아 이번에 다시 심의를 받게 됐다.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 재료생산업체인 대주전자재료의 상반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2백10억원과 19억원이다. 공모예정가는 주당 2천4백∼3천원(액면가 5백원)이다. 윔스는 컴퓨터 제어 자동자수기를 만드는 업체로 올 상반기에 1백94억원의 매출과 2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공모예정가는 주당 1만∼1만2천원(액면가 5백원)이다. 윔스는 지난해 11월26일 등록심사에서 '보류'판정을 받았다. 한편 학원 프랜차이즈 업체인 하늘교육도 지난주 등록심사를 청구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