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6일 "국내 소프트웨어(SW)산업의 수익성 개선은 아직도 멀었다"면서 "그러나 바닥수준의 주가를 감안해 투자의견으로 '중립'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닥 SW 종목들은 개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증권은 "4분기에 계절적인 요인으로 일시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되지만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수익성을 좋게 만든 판매·관리비 절감 효과가 올해 둔화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 같은 부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개인 매수세로 SW종목 주가는 강세였다. 유해 프로그램 차단 보안제품인 '스파이제로'의 유료서비스를 시작한 안철수연구소는 상한가까지 오른 1만4천3백원에 마감됐다. 중국 시장에 VPN(가상사설망)수출이 본격화되는 퓨쳐시스템도 7.50%(2백10원) 뛴 3천10원에 장을 마쳤다. 한글과컴퓨터(5.70%) 하우리(2.98%)도 상승세였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