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합기계 생산직·사무직 노조로 구성된 공동대책위원회와 팬택컨소시엄이 대우종합기계 인수전에 공동 참여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키로 했다. 특히 대우종합기계 종업원들은 내년부터 도입되는 '차입형 우리사주제(ESOP)'와 비슷한 방식으로 돈을 빌려 지분 인수에 나설 계획이나 성사여부는 미지수다. 대우종합기계 공동대책위원회는 6일 "차입형 우리사주조합(ESOP) 도입에 대한 참여동의서를 받은 결과 총 4천81명의 조합원 가운데 81%(3천3백여명)가 동의했다"고 밝혔다. 공대위는 "2∼3일 안으로 팬택 컨소시엄과 MOU를 맺고 오는 14일까지 대우기계 매각주간사인 CSFB에 최종입찰제안서를 내겠다"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