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대만을 중심으로 한 신흥국가들이 국제 채권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국제결제은행(BIS)이 6일 발표했다. BIS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국제채권시장은 세계 경제 회복세와 금리인상 충격의 우려 완화 등에 힘입어 순발행이 3천4백80억달러를 기록했다. 1분기 5천2백10억달러보다는 감소했으나 채권발행 수요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업의 이익증가율이 둔화되는 상황에서 투자 회복세가 지속된다면 기업의 차입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