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태 광주시장은 7일 "당국이 광주시나 시민들에게 충분한 설명없이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배치하려는 계획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열린 시의회 135회 임시회에서 강박원 의원이 제기한 긴급현안질의중에 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 문제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패트리어트 미사일배치를 반대하는 시민 여론을 당국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무안국제공항 개항에 따른 광주공항 존폐 논란에 대한 시의 입장을 묻는 질의에 대해서는 "무안공항이 개항되더라도 광주공항의 국내선 기능은 유지돼야 한다"며 "시는 광주공항의 국내선 기능이 유지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박 시장은 이밖에 광주공항내 탄약고로 인한 항공기 이착륙 안전성 논란, 비행장 소음 피해 등에 대한 시의 대책에 대해서는 "공군, 한국공항공사, 건설교통부 등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sw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