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G 휴대폰 공급 .. 프랑스 1위 이통사업자 오렌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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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홍콩 허치슨 그룹에 이어 프랑스 1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오렌지에도 3세대(3G) 휴대폰을 공급한다.
LG전자는 7일 2세대(GSM)와 2.5세대(GPRS) 유럽형 이동통신 서비스와 연동이 가능한 3G폰(모델명 LG-U8150)을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오렌지에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3G폰은 차세대 이동통신으로 불리는 WCDMA(IMT-2000) 서비스가 가능한 휴대폰이다.
LG전자가 공급할 3G폰은 동영상 통화가 가능하고 '투스테이지 다이얼링'이란 기능을 갖고 있어 PC의 웹카메라와 e메일로도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다.
MP3플레이어 주문형비디오(VOD) 등 멀티미디어 기능도 갖췄다.
LG전자는 지난 4월에는 글로벌 3G 사업자인 홍콩 허치슨 그룹과 3G폰 3백만대 공급계약을 맺고 현재까지 1백50만대이상 공급했다.
이에 따라 지난 2분기엔 세계 3G폰 시장에서 21.4%의 점유율로 2위에 올랐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