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하락하며 나흘만에 820선 아래로 밀려났다. 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5.41P 하락한 818.80을 기록했다.코스닥은 1.47P 내린 366.69로 거래를 마쳤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트리플위칭 데이를 앞두고 각 투자 주체들의 관망세로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들의 매물이 출회되며 지수 발목을 붙잡았다"고 평가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2억원과 33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151억원 어치의 주식을 내다판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298억원 매수 우위. 삼성전자,SK텔레콤,KT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그러나 국민은행,POSCO,한국전력,현대차,삼성SDI 등 대부분 대형주들이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사상 최대 분기 실적 전망이 나온 호남석유가 엿새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4.2% 하락했다. 한편 대우종기 인수설과 관련 인수 참여 계획이 없다고 밝힌 팬택은 1% 올랐고 장 마감후 팬택컨소시엄 참 검토를 밝힌 팬택앤큐리텔은 2.5% 떨어졌다. 코스닥에서는 CLSA증권의 매도 의견을 맞은 다음이 하한가 근처까지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으며 NHN,옥션,LG텔레콤,CJ홈쇼핑,LG홈쇼핑 등도 동반 약세를 기록했다.한편 외국계 창구를 중심으로 매수가 유입된 하나로통신이 2.1% 오르며 선전했고 레인콤 파라다이스 등도 상승세를 기록했다.LG마이크론은 4.2% 상승. 개인 대주주 출현 소식으로 보이스웨어가 한 때 상한가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결국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으며 동부증권이 긍정 평가를 내린 휴비츠도 개장초 상승세를 지켜내지 못했다.8월 실적을 발표한 거원시스템은 4.4% 올랐다. 거레소에서 310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397개 종목 주식값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20개를 비롯해 351개 종목이 올랐으나 하락종목수 420개에는 미치지 못했다. 굿모닝 김 연구원은 "업종간 활발한 순환매 속에 지수의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하나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탄력적인 상승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