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파트분양시장이 침체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자 건설사들이 실버주택과 같은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종식기잡니다. 강서구 등촌동에 들어서는 노년층을 위한 실버주택입니다. 고령화시대에 발맞춰 노부부가 단독으로 살기 편하도록 설계돼 있을뿐만 아니라 호텔급 헬스장과 골프연습장 수영장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모델하우스를 찾는 고객들은 도심에 위치한 입지여건에 큰 관심을 보입니다. [고객 인터뷰] “교통과 생활이 편리할 것 같다” 기존 실버타운이 도시외곽에 주로 들어섰던 것과 달리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되는 도심형타운으로 꾸며져 노후에도 서울생활을 편하게 즐기려는 실수요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정대원 sk그레이스힐 분양소장] “대형건설사로는 처음으로 분양하는 실버주택으로 단지 내에는 주치의가 상주하고 신촌세브란스 병원 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해 주거노인들의 건강관리를 해주게 된다. 이 외에도호텔운영 전문업체가 기본적인 가사일을 봐주고 개인비서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스탠딩] 이처럼 건설사들이 아파트분양시장의 침체를 극복하기위해 앞다퉈 틈새시장 확보에 주력하면서 실버주택 분양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신성건설은 종로구 평창동에서 내년 9월 입주하는 실버타운 '신성아너스밸리'를 분양하고 있습니다. 시행사 토마토하우스도 분당구 정자동에 실버주택 피더하우스를 영구임대 방식으로 공급합니다. 실버주택은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할 수 있고 분양권 전매도 가능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도 관심을 가져볼만 합니다. 와우TV뉴스 이종식입니다. 이종식기자 js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