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소폭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7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오른 연 3.65%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 3.80%로 전날과 같았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보합세인 연 4.17%를 나타냈고 한경KIS로이터지수는 0.01포인트 내린 105.12를 나타냈다. 9일로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돼 하루종일 좁은 박스권 내에서 채권금리가 움직인 하루였다. 금통위 이후 채권금리가 오를 것이란 우려감과 콜금리를 추가 인하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팽팽히 맞선 결과였다. 오후 들어서도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지표물인 3년물만 소폭 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실시된 1조원 규모의 3백64일물 통안증권 입찰은 연 3.52%에 전액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