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두산그룹, 장자상속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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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로 창업 108주년을 맞는 두산그룹이 창업 4세를 잇따라 임원으로 기용하면서 '4세대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현석 기잡니다.
[기자]
두산그룹이 4세대 경영체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
30대 이상 4세대 경영인 9명 가운데 6명이 그룹 임원에 포진하고,나머지 3명도 그룹 차장과 과장급으로 임원 승진이 멀지 않아 보입니다.
108년 역사의 두산호을 이어갈 4세대 경영의 선두 주자가 과연 누구냐에 관심을 모아질수 밖에 없습니다.
재계는 박용곤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올해 42살인 박정원 두산상사BG 사장을 꼽습니다.
4세대 가운데 승진 속도가 가장 빠르고, 인화를 강조하는 두산 그룹의 장자 상속 전통이 강하다는 이유에 섭니다.
실제 두산그룹은 박승직 창업주와 박두병 초대회장, 박용곤 명예회장으로 이어져오면서 장자가 바통을 이어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시기에 대해선 아무도 확신을 하지 못합니다.
박정원 사장이 보유하고 있는 두산 계열 상장사 주식은 현재 두산건설 2.66%등으로 아직은 미미한 수준입니다.
아울러 아직까지 3세대 경영인인 박용오 그룹회장과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 박용만 두산총괄사장 등 삼촌 3인방이 전면에 나서 왕성한 경영활동에 임하고 있습니다.
재계는 하지만 7순을 바라보는 3세대 경영인들의 은퇴시점을 고려하고 현재 박정원 사장의 그룹내 역할 비중등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때, 두산의 장자승계 구도는 조만간 가시화될 것이라는데 이견을 달지 않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