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업협회(회장 황건호)는 7일 열린 임시 총회에서 '증권사 인력개발 지원강화 방안'이 통과됨에 따라 증권사 직원들의 연수와 자격취득 시험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협회는 증권인재 양성과 관련,앞으로 3년간 45억원의 자체 예산을 들여 투자은행(IB)업무,자산관리 등 미래 핵심업무에 대한 특별연수를 무료로 실시키로 했다. 또 투자상담사 금융자산관리사(FP) 재무위험관리사(FRM) 등 협회가 주관하는 모든 자격시험의 응시료를 면제하고,증권연수원 시설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협회 관계자는 "증권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회가 보유한 인력 시설 자금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다"면서 "다음달부터 단계적으로 인력개발 지원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