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우증권은 중국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상해 VW등 일부업체의 재고누적으로 가동중단 사태가 발생한 것과 관련 공급확대와 수요정체로 당분간 중국 자동차업체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조용준 연구원은 일부업체의 과잉재고와 유통상 재고를 감안하면, 연말까지 가격인하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자동차 가격인하로 소지바들의 구매지연 현상도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단기적으로 국내자동차 업체나 부품업체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되나 주요업체의 중국 CKD수출에 따른 성장 모멘텀은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자동차 업종의 전체 주식시장 주도는 여전하다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 폭이 큰 자동차 부품업체에 투자하는 것이 유망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