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내수 회복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너무 높다고 평가했다. 7일 이덕청 미래에셋 경제분석가는 빠르면 내년 2분기부터 소비의 완만한 회복국면이 시작될 수 있으나 고용을 통한 소득 확대가 이루어지지 않아 적어도 6개월동안 현재와 같는 소비 부진양상이 크게 바뀌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운 2분기 도시 근로자 가구의 실질 처분가능소득 증가율이 0.9%로서 작년 4분기와 지난 1분기의 2.7%보다 크게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계절조정실업율이 지난 2월이후 상승세에 있고 최근 물가 상승률이 크게 높아져 하반기들어 도시 근로자가구의 실질 처분 가능소득은 아예 감소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건설경기 둔화속 내수중에서 그나마 양호했던 설비투자 경우도 수출 증가율 하락 가시화및 세계 IT경기 둔화 우려에 따라 다시 위축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