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공급에 대한 불안이 진정되면서 국제유가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멕시코만 석유시설이 허리케인 '프랜시스'에 별 타격을 받지 않은데다 OPEC의 시장안정 노력이 유가 하락을 이끌며,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10월 인도분은 한때 42.73 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지난 주말보다 68센트, 1.55% 하락한배럴당 43.31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푸르노모 유스기안토로 석유수출국기구 의장은 "국제 원유시장에서 하루 150만 배럴 가량, 공급이 수요를 넘어서고 있다"며 "지정학적 불안이 해소되면 유가는 배럴당 30달러 선에서 안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