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이 아시아 증시에 대한 러브콜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8일 UBS 亞 전략가 삭티 시바는 경제선진국(OECD) 선행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8월 아시아 기업수익 추정치들이 상향 조정되며 자기자본수익률(ROE) 개선 추이가 단순한 사이클이 아닌 구조적 변화임을 입증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아시아 증시는 통상 10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수익률이 좋았다며 여전히 매수 관점을 지속한다고 언급. 시바 전략가는 지난 5월17일 아시아 증시가 매수 영역으로 들어선 이후 13% 가량 랠리를 펼쳤으나 6가지 요인 분석 결과 여전히 매수권이라고 지적했다. 역사적 PE 기준으로 12.7배의 현 투자승수는 지난 98년 9월의 11.1배를 갓 넘은 수준이며 주가-현금흐름 승수 역시 6.8배로 작년 4월 저점의 6.7배와 비슷하고 1998.10월 6.3배와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주가자산승수만 5월 1.58배에서 1.74배로 높아졌다고 언급. 시바 전략가는 "자기자본수익률-밸류에이션-계절적 요인 모두 아시아 증시를 지지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