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이 삼성전자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8일 메릴린치는 상반기이후 예상밖 마진 약화 추세를 감안해 3분기와 4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 추정치를 2.8조원과 2.9조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하고 올해 주당순익 전망치를 5% 내린 6만5,616원으로 수정했다. 내년은 11% 내린 5만8,856원으로 수정.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종전 70만원에서 5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메릴린치는 7~8월 모멘텀 취약후 D램 현물가격이 반등하고 있으며 낸드플래시도 9월초부터 살아나고 있다고 지적했다.LCD는 3분기 가파른 하락후 4분기부터 비교적 안정을 기대하고 핸드세 마진/출하 추이는 9월부터 회복될 것으로 판단. 메릴린치는 바닥 임박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감안해 매수 의견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