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이 내년말 S&P500 지수 전망치를 1275로 제시했다. 7일(현지시각) 모건스탠리 주식 전략가 헨리 멕베이는 에너지와 금융업종 호조를 반영해 올해 S&P500 기업이익 추정치를 2.7%올린 65.7달러로 수정하고 내년 이익도 70.1달러로 2.3% 상향 조정했다. 멕베이는 시장 컨센서스 대비 자유소비재와 기술주 이익 전망 낙관도가 다소 떨어진다고 비교하고 대신 에너지와 금융(은행보다 기타금융) 이익 전망을 좋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에너지와 금융업종 투자승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을 감안해 연말 S&P 500지수 목표치 1200을 유지하고 내년말 전망치는 1275로 처음 제시한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기술주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다소 누그러뜨리나 여전히 비중축소이며 필수소비재도 비중확대군에서 탈락시킨다고 밝혔다. 최대 비중확대군은 자본재-기타금융-에너지-가계/개인 케어업종 등이라고 언급.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