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중국 금리인상설이 확산되고 있다. 8일 JP모건증권은 최근 중국당국 의도가 시장 컨센서스와 비슷하게 시장중심적 조치를 내심 원하고 있음을 표명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유가 하락으로 금리 인상 정책 실천이 더 가능해졌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달 21일 미국의 금리 인상 여부를 아직 확신할 수 없다는 점이 중국 당국의 유일한 고민이라고 지적하고 자사는 이달말 美 연준이 금리를 25bp 올리고 이후 9월말경 중국이 금리를 따라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말까지 공식 대출금리가 20~30bp 인상될 것으로 추정. JP는 "중국의 첫 번째 금리 인상 발표시 시장이 부정적 반응을 보일 수 있으나 단기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중국 당국은 시장 조치와 함께 행정적 긴축을 푸는 방법을 병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금리 인상이 중국의 추가 긴축이 아니고 금리를 정상 수준으로 돌려 놓은 것이라는 메세지를 전달할 것으로 판단.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