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동전모금함에 2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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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가 공항이나 일선 지점에 설치해 자선기금을 모으는 동전 모금함에 2백만원이라는 '거금'이 기부됐다.
8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인천발 시애틀행 OZ 272편으로 미국으로 출국한 승객 M씨(41)는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 라운지에 설치된 유니세프(UNICEFㆍ국제연합아동기금) 동전 모금함에 현금 2백만원을 넣고 공항을 떠났다.
통상적인 자선모금 행사의 성금에 비하면 그다지 많지 않은 액수이지만 아시아나항공이 1994년 2월 유니세프 모금 행사를 시작한 이래 1명 최고기부액이 12만원(1백달러)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액수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