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 경찰청장은 8일 "현재 인터넷상에 43개의 친북사이트가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최 청장은 이날 국회 행정자치위 전체회의에 출석,한나라당 박찬숙 의원이 "(북한의) 인터넷 테러를 막을 방법이 경찰에 있느냐"고 질문한 데 대해 "(사이트가) 대부분 해외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몇 개는 집중적으로 수사 중"이라며 이같이 답변했다. 최 청장은 또 "민중연대 홈페이지에 김일성 가족 일대기가 실린 것에 대해 수사 중이냐"는 박 의원의 질문에는 "불온 문건 3건의 게재와 e메일로 발송한 사례를 확인했고,정보통신부에 삭제토록 요청하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