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황영기 회장은 예금보험공사 보유지분 가운데 3억달러 규모를 블록세일을 통해 매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황회장은 오늘 아침 열린 9월 월례조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DR발행 지연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8시9분 우리금융지분 3082만주가 자전거래를 통해서 외국인과 투신, 보험, 증권등 기관투자자들에게 매각되었습니다. 공적자금위원회는 지난달 회의에서 우리금융의 DR발행을 연기하는대신 블록세일을 통해서 보유지분 가운데 7~8천만달러를 매각하기로 결정한바 있습니다. 한편 황영기 회장은 산업은행과 협상중인 LG투자증권 인수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고 밝혀 조만간 협상이 마무리 될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