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LG투자증권은 화섬업체들이 9월 나일론과 폴리에스터 판매가격을 파운드당 10센트씩 올릴 계획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 이는 전방산업의 수요 회복보다 원료가격 인상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 윤효진 연구원은 또 사업 채산성 악화와 수요 부진으로 3분기 업체들의 가동율이 하락해 판매량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원료 가격 상승폭 역시 커 당초 전망대비 마진 개선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효성과 코오롱 매출 전망치를 종전대비 각각 1%와 0.7% 상향. 한편 가동율 하락으로 국내 수급 상황은 긍정적이나 적자 기록은 4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효성에 대해서는 목표가 1만2,5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코오롱은 중립을 유지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