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정태 국민은행장의 연임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향후 국민은행의 주가에 미칠 영향에 증권가의 관심이 집중돼 있습니다. 일단 오늘 외국계증권사를 중심으로 투자의견이 하향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의성 기자 769-3157 앵커1>> 지금 국민은행 주가 어떻습니까. 네 국민은행이 10일 금융감독위원회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점차 낙폭을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국민은행 주가는 이날 장초반 약보합으로 출발했으나 오전 10시 20분 현재 어제보다 1.18% 하락한 3만7,600원까지 떨어졌습니다.SSB와 골드만삭스 등의 외국계 증권창구가 매도상위 증권사로 랭크돼 주로 이들 창구에서 순매도 주문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앵커2>> 증권가의 평가가 그다지 좋지는 않은 거 같은데 정리해주시죠 기자>> 증권가의 평가는 김행장의 연임불가가 확정될 경우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또 향후 주가는 차기행장 선임이 시장이 의심을 갖고 보지 않을만큼 얼마나 깨끗한지에 달려있다는 분석입니다. 삼성증권은 김행장이 주주중심의 독자적인 경영을 추구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며 당분간 주가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외국계 CSFB증권도 김행장 이후의 공백에 대해 영업상의 혼란이 예상된다며 , 특히 금융기관에 대한 정부의 개입과 예측하지 못한 규제라는 측면에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투자자들에게는 당분간 국민은행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라고 조언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국민은행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까지 했구요 굿모닝신한증권은 당분간 외국인 투자자들의 동향이 주목된다고 말했습니다. 대우증권은 행장교체로 주가는 차기행장 선임문제가 안정화될 때까지 흔들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증권가의 일부 전문가들은 경영진에 대한 리스크와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을 지적하면서 국민은행에 대한 투자의견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