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을 광고모델로 쓰려는 일본 기업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일본 국제전화회사인 KDDI는 이달 하순부터 배용준을 모델로 한 TV CF를 방영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로써 배용준을 자사 광고에 모델로 쓴 일본 기업은 오쓰카제약,소니,롯데에 이어 4개사로 늘어났다. 이 밖에 유력 자동차업체와도 모델계약이 진행되고 있다. KDDI는 한ㆍ일 양국간에 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휴대전화기를 선전하면서 일본 여성이 꿈 속에서 '용사마(일본 팬들이 배용준을 부르는 애칭)'와 만나 오토바이를 타고 데이트를 즐기는 내용의 CF를 제작했다. KDDI는 10월 초부터 자사 휴대전화 이용자를 대상으로 CM제작 영상과 배용준의 사진을 배포할 계획이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