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윤건영 의원은 10일 기본공제 등 4가지 인적공제에 대한 소득공제 금액을 현행 1백만원에서 각각 2백만원으로 늘리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마련,여야 의원의 서명을 받아 내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은 △가족 1명당 부여되는 기본 공제 △부양가족 공제 △65세 이상 경로우대 공제 △장애인 공제 금액을 각각 1백만원에서 2백만원으로 두배 늘리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윤 의원측은 "소득공제 금액을 두배로 늘리면 과세대상 금액이 줄어들게 돼 부양가족이 많은 서민 등의 조세 부담이 현재보다 대폭 감소하게 된다"고 말했다. 최명진 기자 lam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