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노사는 10일 핵심쟁점이었던 5조3교대는 즉시 도입하지 않되 내년 상반기까지 도입방안을 협의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 회사 노사는 잠정합의안에 5조3교대 도입 등 교대근무방식 전환에 대해 특별히 언급하지 않는 대신 교대근무자 우대방안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임금협상안은 기본급 4.7% 인상과 근로조건 저하없는 주 40시간제 등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교대근무자는 현행대로 4조3교대 근무방식을 유지하되 주 40시간을 초과하는 2시간에 대해서는 초과근로수당을 받는다. 노조는 오는 15∼16일 이 잠정안을 놓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