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분양 민간아파트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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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이나 다세대주택을 포함한 전체 주택공급 실적은 올들어 급감하고 있지만 일반분양된 민간아파트는 되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지난달 아파트 분양보증 실적은 1만5천5백84가구(70개 단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1.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들어 1∼8월까지 분양보증 누계치는 모두 12만4천3백42가구로 전년동기(12만5백39가구)보다 오히려 3천8백3가구 늘었다.
정부가 매월 발표하는 단독·다세대·아파트 등 전체 주택공급실적(18만8천9백여가구)이 지난 7월 말까지 전년동기대비 48.6%,아파트(15만1백59가구)는 46.6% 각각 급감한 점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처럼 민간아파트 일반분양분이 늘어난 것은 △조합원분이 훨씬 많은 대도시권의 재개발·재건축아파트 공급이 각종 규제로 급감한 반면 △사실상 모든 물량이 일반분양되는 충남·북 등 일부 지방권의 아파트 공급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