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관광상품권을 쓸 수 있는 가맹점이 1만개를 넘어섰다.


국민관광상품권의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하나은행은 지난 3월말부터 6월말까지 3개월간 주요 업종에 대한 신규가맹 사업을 펼쳐 3천여개의 가맹점을 추가했다.


국민관광상품권은 이에따라 1만2천여개의 가맹점망을 구축,거의 모든 부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생활상품권'으로서의 위상을 굳히게 됐다.



신규 가맹점은 레저·관광부문에서 두드러졌다.


골프장과 골프연습장,스키장,스포츠센터 등의 신규 가맹이 봇물을 이뤘다.


강남300 남부 남촌 여주 자유 신원 에이원 유성 핀크스 클럽나인브릿지 등 전국 골프장 40여곳과 무주리조트 양지파인리조트 강촌리조트 등 스키장 5곳,10여개의 골프연습장과 20여개의 피트니스클럽이 새로 손을 잡았다.


의료 및 종합검진 부문의 가맹점도 크게 늘었다.


고대병원 대구한방병원 등 대학병원과 방주병원 동강병원 구포성심병원 아름병원 좋은삼선병원 한마음병원 등의 종합병원,101안경콘택트 아이빌안경콘택트 등 5백40여개에 달하는 의료 및 종합검진 부문의 신규 가맹점이 개설됐다.


또 롯데슈퍼 LG전자 하이프라자 알파문구 아람마트 신우유통 등 쇼핑부문,영원프라자 에델바이스 아이겐포스트 마담포라 등 의류업체,주공공이극장 정동극장 및 결혼상담업체인 듀오 등 다양한 부문의 신규 가맹점 확보로 상품권의 범용성이 한층 높아졌다.


2001년 6월에 첫선을 보인 국민관광상품권은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하고 코리아트래블즈가 발행 및 운영,하나은행이 판매와 자금정산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5천·1만·5만·10만·30만·50만원권 등 6개 권종으로 선보이고 있다.


국민관광상품권은 발행 초연도인 2001년 3백억원,2002년에는 1천5백억원,그리고 지난해에는 3천1백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해가 갈수록 비약적인 판매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관광상품권의 인기비결은 역시 가맹점이 많고 다양하다는 점이다.


안정성도 이 상품권의 매력 중 하나로 꼽힌다.


다른 상품권과는 달리 상품권의 유효기간이 없으며,금융기관인 하나은행이 판매와 정산을 책임지고 있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매월 펼치고 있는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현금보다 좋은 상품권'이란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정기적인 복지관광행사를 통한 판매이익의 사회환원 방침도 차별화 요인으로 꼽힌다.


국민관광상품권 (02)3788-5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