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환경가전의 생명은 뛰어난 품질의 제품과 사후관리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는 데 있습니다.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로서 이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박용선 웅진코웨이개발 대표는 최근의 웰빙트렌드에 힘입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환경가전시장의 경영전략으로 기술력과 철저한 서비스를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운(運)기(技)기(氣) 334'라는 독특한 성공철학을 가지고 있다. 기업의 성공은 '운칠기삼(運七技三)'이 아니라 "운이 30% 기술이 30%,사람의 열정과 의지력인 기가 40%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사람과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박 대표는 "연구개발(R&D)은 성장잠재력을 높이고 물가억제로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케 하는 중요한 요인"이라며 "올해 R&D부문에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가한 3백억원을 투자,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신제품들을 내놓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또 "지식경제시대에 기업의 가장 큰 자산은 인재"라며 "직원교육에 올해 2백여억원을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