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선진국과 같이 본격적인 노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고령 독신자 및 노부부 세대가 급속히 늘고있는 추세다. 특히 "노인복지는 주택으로 시작하여 주택으로 끝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적절한 주거의 제공은 노인복지의 필수불가결한 요소.때문에 이들의 생활을 배려한 주택개발·공급 및 긴급시 대응할 수 있는 개호(介護)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이 대두됨과 동시에 실버타운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최근에는 종교단체,병원,재단 등이 잇따라 의료,체력단련,휴양시설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가미한 선진국형 실버타운을 내놓고 있어 안전하고 편안한 노후를 맞으려는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개관한 경기도 남양주 수동시니어타운(www.sudongtown.co.kr)은 대한예수교 장로회 성복교회가 운영하는 기독교재단의 노인종합복지시설로 선진형 실버타운의 명맥을 잇는 주축이 되고 있다. 이곳은 쾌적한 주거공간과 철저한 건강관리,최적화된 여가선용의 기회를 마련해 선진형 생활을 실현해주고 지속적인 신앙관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바람 박사로 잘 알려진 이곳 황수관 장로는 "그동안 사회건설에 공헌한 어르신들의 생활공간 제공과 안식연령에 이르러 좀더 편안하고 안락하게 남은 여생을 차분히 마무리하면서 신앙생활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시니어타운의 설립목적입니다"고 밝혔다. 수동시니어타운은 총 5만5천평의 부지에 아파트형 본관,복지회관,수동요양병원 등 3대 시설로 구성된다. 본관은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로 16평형 123세대,32평형 65세대를 비롯하여 식당과 유황 광천수 사우나 등 각종 부대시설이 갖춰졌다. 복지회관인 지하 1층 및 지상 2층에는 수영장,도서실,미용실,물리치료실,헬스클럽,영화감상실 등이 구성되며,지하 1층,지상 4층으로 세워지는 수동요양병원은 건강상담과 검진 등을 담당할 양·한방 의료기관 및 교육관으로 이뤄진다. 특히 의료진 및 사회복지사,영양사,조리사,전문강사,세탁부,경비 등 전문 관리지원 요원들이 상주해 입주자들의 편의를 돌보고 있다. 입주자격은 60세 이상(부부 입소시 1명이 60세 이상이면 가능)으로 입주 보상금은 16평형이 3천 6백만원∼6천1백만원이며,32평형이 9천2백만원∼1억1천2백만원이다. 평생 시설이용비 및 공동관리비가 16평형 3천만원,32평형이 6천만원이며 납부한 입주보증금은 전세권을 설정하여 안전하게 보장받을 수 있으며 퇴소시에는 전액 반환한다. 또한 1일 4회 서울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여 입주자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02)416-3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