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받는 성장기업] (주)진생사이언스..21C 바이오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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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인삼은 그 특효가 알려지면서 세계인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여러 나라로 수출되고 있는 효자상품이다.
그러나 최근 값싼 중국산에 밀려 우리 인삼의 세계 시장 점유률은 3%에 지나지 않는 것이 현실. 이러한 가운데 산삼의 효능을 10배 이상 능가하는 특수가공인삼인 '선삼'을 개발한 업체가 있어 화제다.
서울대학교 약대 바이오 벤처기업인 (주)진생사이언스(대표: 김복득)가 바로 그곳. 이 회사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인삼연구팀과 (주)제일제당이 합자하여 지난 6년여 동안 인삼에 관한 집중적인 연구를 수행한 결과 기존의 인삼보다 월등한 약효를 갖는 새로운 가공인삼 '선삼정'의 상품화에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후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서면서 업계의 이슈메이커로 급부상한 선삼정은 출시 6개월만에 전국적으로 120개의 지점을 구축하는 등 단일품목으로는 단기간 최고 기록을 갱신하며 업계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35년에 걸친 봉사활동과 사회기여 공로로 국민훈장까지 받은 김복득 대표는 "질병 예방의 시대인 21C 미래 산업의 가장 큰 화두는 단연 천연물 의약품의 개발"이라고 역설하고 "현재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천연물 의약품 1, 2위 품목이 우리나라의 은행잎과 인삼엑기스가 원료인 만큼 '세계 최강의 천연물 의약품 연구 개발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21세기 생명 공학의 결정체로 평가받고 있는 선삼은 기존 인삼 사포닌 외에 면역력을 증강시켜주는 인삼 다당체는 물론, 암세포에 직접 작용해 암세포를 분해시키는 약효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k1, Rk2, Rs3, Rg3, Rg5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또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우리 몸의 신진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유해 산화물인 과산화물을 제거 또는 예방함으로써 피를 맑고 깨끗하게 해준다.
이에 따라 혈관 확장, 혈류 증대 작용 등을 통해 노화방지와 성기능을 개선하고 고혈압?뇌졸중?치매예방과 각종 성인병 예방 등에 두루 도움을 준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러한 제품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이미 해외공략에 나선 진생사이언스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캐나다,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등으로 수출해 호평을 받으며 대외적인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오는 수출의 날에는 수출탑을 수상할 예정이어서 글로벌 우량기업으로의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 대표는 "BT(Biotechnology)산업은 미래의 투자 산업으로 앞으로 그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사업 영역이며, 그 핵심요소는 바로 연구실의 활성화가 중점"이라고 지적하고 "우리 회사는 세계 최강의 인삼 의약품 제조국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신제품 R&D에 박차를 가해 바이오 프런티어의 리딩 컴퍼니로 발돋음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