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골드'를 한국판 '티파니'로 성장시킬 겁니다." 에이치오엔의 노희옥 대표는 미니골드를 미국 최고의 보석점인 티파니처럼 강력한 브랜드로 키우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는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고 미니골드 브랜드를 아시아 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중국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이 열릴 때까지 약 5백개의 미니골드 매장을 중국에 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노희옥 대표의 꿈은 오래 전부터 시작됐다. 그는 "어려서부터 선임기술자로부터 뺨을 맞아가며 세공기술을 배워 미니골드를 국내 최고의 주얼리 브랜드로 성장시켜왔다고 자부한다"며 "언젠가는 미니골드가 전 세계 여성들이 꼭 갖고싶어하는 브랜드,여성의 아름다움을 완성시켜주는 패션 주얼리의 대명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노희옥 대표는 그동안 다양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5월 '제39회 발명의날'에 국내 귀금속 분야 최초로 철탑산업훈장을 받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그는 "미니골드의 성공비결은 소비자의 까다로운 미적 감각을 꿰뚫는 안목,품질 고급화를 위한 투자,마케팅에 민감하게 반응해 온 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