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콜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 높다...A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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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인플레 위험과 소비심리 침체를 대비해 금리를 현수준으로 동결했지만 향후 한차례 금리인하가능성이 있다고 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지(AWSJ)가 서울발로 보도했다.
저널지는 박승총재의 말을 인용, "지난달에는 인플레 억제보다 경기부양이 더 중요했기 때문에 금리를 인하했으나 이 달에는 성장과 물가 모두가 불안해 보여. 전반적인 경기동향은 상향세보다 하향세가 우세한 상황이며, 물가는 9월부터 오름세가 꺾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박총재의 말은 추가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것이라고 SK증권의 오상훈 이코노미스트는 말했다.
저널지는 "한국정부가 스테그플레이션을 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국제유가가 급등행진을 펼치고 있고, 수출증가 둔화와 개인소비 부진등으로 경제가 침체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제학자들은 "10월에 전년동월 대비 수출증가율이 크게 둔화되고 미국 및 중국 경제가 둔화된 이후 한국은행이 연내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