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원화 강세가 외국인 순매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13일 대우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최근 원화 강세 배경으로 내수 회복을 위한 정부의 용인 기대감과 스태그플레이션 사전방지를 위한 불가피성 그리고 달러 공급 우위의 수급 여건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원화 강세 지속 여부에 대해 대내요인보다 대외요인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고 미국의 구조적 문제 해결 지연,연준의 신축적 금리 인상 추진과 유가 하향 가능성이 달러화 약세를 지속시킬 것으로 설명했다. 증시와 관련해 원화 강세가 일시적 추세가 아닌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면에서 원화 절상 기대감은 외국인 순매수를 강화시켜줄 것으로 판단했다. 대우증권의 올해말과 내년말 원/달러 전망치는 1135원과 1080원이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