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링턴 '유럽은 내 차지'..린데저먼마스터스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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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 유럽PGA투어 린데저먼마스터스(총상금 3백만유로)에서 우승컵을 안았다.
해링턴은 13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구트 라첸호프골프장(파72)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백75타(66·75·64·70)를 기록,닉 오헌(호주)을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유럽선수 중 유일하게 남자골프 세계랭킹 '톱10'에 올라있는 해링턴(8위)은 지난해 12월 홍콩오픈 이후 약 9개월 만에 우승하며 유럽투어에서 통산 9승째를 거뒀다.
지난해 챔피언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합계 6오버파 2백94타(71·75·69·79)를 기록,55위에 머물렀다.
79타는 올들어 최경주의 단일라운드 스코어 중 최악으로 지난 3월 미국PGA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 2라운드에서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