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까지 반도체 공급과잉 현상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메릴린치 글로벌 반도체팀은 올해 반도체 설비투자 증가율 54%가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한 반면 주요 기업들 조사결과 내년 투자 증가율은 3% 감소로 과거 톱-다운 전망치 15% 증가율과 대조를 보였다고 밝혔다.전반적으로 내년 설비투자증가율이 보합선에 그칠 것으로 판단. 한편 올 3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업체들 설비증가율이 분기당 출하 증가율대비 3~5%P를 상회하는 가운데 출하 증가율은 3~4분기 과거 계절적 평균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메릴린치는 이에 따라 공급은 증가하고 수요는 둔화중이라고 비유하고 공급망내 재고가 쌓여갈 것으로 관측했다. 이는 반도체 장비업체 매출 증가율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가 한 차례 하향 조정을 겪을 것임을 시사한다고 설명.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