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뮤지컬 '브룸브룸 매직브룸'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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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망토에 고깔모자를 쓰고 빗자루를 탄 마녀가 영어로 말하는 창작뮤지컬 '브룸브룸 매직브룸'이 오는 16일부터 10월10일까지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공연된다.
재미있는 줄거리를 따라가다 보면 영어 대사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된 영어 뮤지컬이다.
마녀학교 졸업식날 마녀학교 교장이 우수한 꼬마 마녀들에게 마법의 빗자루 선물을 내걸고 꼬마 마녀 '치치'와 '페페'가 이를 차지하기 위해 티격태격하는 사이 마법의 빗자루는 블랙홀로 빠진다.
두 주인공은 빗자루를 찾아 모험을 떠난다.
마법의 빗자루와 마술이 어우러져 신기한 무대가 연출된다.
달팽이와 일상생활의 소품들이 캐릭터로 등장한다.
작품의 대본은 영어 동화책으로 만들어져 공연을 본 후에도 무대의 감동을 되새겨 볼 수 있도록 했다.
출연진으로는 국내 뮤지컬배우와 외국 출신 배우,인기 영어강사 등이 기용되었다.
주인공 치치 역은 뮤지컬 '아기공룡 둘리'에 출연했던 이희선과 미국 출신 배우 소마 다스,욕심쟁이 '페페' 역에는 EBS 인기 영어강사 론 하트셀과 에반이 더블 캐스팅됐다.
공연이 시작되기 직전 배우들이 무대에 나와 뮤지컬 테마송을 들려주면서 극중의 영어 단어들을 가르쳐 준다.
(02)3475-5327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