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취임식을 가진 신삼철 신임 조달청 차장의 입지전적인 이야기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신 차장은 조달청 내에서 9급 공무원으로 시작,직업공무원 최고직위인 1급 자리에 오른 첫 케이스여서 직원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그의 발탁은 출신과 배경보다는 전문성 및 뛰어난 업무 추진력,자기 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학구열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게 주위의 평가다. 1948년 충남 공주출신으로 67년 공직에 몸담은 이후 74년 조달청으로 자리를 옮겨 30여년동안 선물거래와 해외조달,구매 및 시설공사 등 조달업무 전반에 걸쳐 탁월한 업무추진 능력을 발휘해 왔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