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정태 국민은행장이 결국 연임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은행 이사회는 법적대응등 최종 대응수위를 결정하지 않아 후임행장 선임과 함께 국민은행 경영상태는 당분간 안개속을 걸을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치형기자입니다. [기자]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 김정태 국민은행장이 결국 연임을 포기한채 감독당국의 제재에 대해서도 법적대응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S1 김행장, 다음달 퇴진) 이에따라 김정태 행장은 주택은행장에 이어 통합 국민은행장까지 6년간의 은행장 생활을 다음달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S2 김행장, '자리에 연연치 않겠다.') 김행장은 은행차원의 불복여부와 상관없이 자리에 연연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겠다고 말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3 이사회, 대응수위 미정) 그러나 국민은행 이사회는 은행차원에서의 공식적인 대응은 다음 이사회에서 결정하겠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S4 이사회, 외부전문가 자문요청) 이사회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회계기준 위반 중과실 여부에 대해 외부전문가들의 객관적인 의견을 물을 예정입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김행장이 어떠한 경우에도 연임은 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S5 회계위반만 법적대응키로) 이에 따라 김행장과 국민은행은 회계위반과 관련한 법적대응만 선별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S6 임시주총 10월29일 개최) 국민은행 이사회는 차기행장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다음달 29일 예정대로 열기로 했습니다. 김행장의 연임포기로 CEO의 거취문제는 정리되었지만 차기행장 선임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이번 사태로 시작된 불안은 상당기간 은행의 발목을 잡을 전망입니다. 와우TV뉴스 김치형기자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