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입주물량 11.5% 늘어난다 ‥ 수도권에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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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는 올해보다 11.5% 늘어난 28만여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물량이 전체의 60.1%에 달해 공급과잉으로 인한 집값하락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3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년에 전국에서 완공될 아파트(임대아파트,주상복합아파트 포함)는 6백29개 단지,28만1천6백41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신규 입주 아파트 25만1천8백여가구보다 2만9천여가구 늘어난 물량이다.
이같은 입주물량 급증은 외환위기 이후 주택시장 활황기였던 2002∼2003년에 신규 공급이 급격히 늘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백93개 단지,4만9천7백43가구 △인천 39개 단지,2만2천9가구 △경기(신도시 포함) 1백99개 단지,9만7천7백70가구 등 수도권이 16만9천5백22가구로 전체 물량의 60.1%를 차지한다.
지방에서도 올해보다 10%가량 늘어난 11만2천1백19가구가 내년에 새로 입주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부산시 2만3천9백38가구,대구시 1만2천1백53가구,대전시 1만1천16가구,울산시 5천6백30가구,광주시 2천6백26가구,경상도 2만7천9백73가구,전라도 6천5백75가구,충청도 1만5천2백7가구,강원 5천1백59가구,제주 1천8백42가구 등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